마음&시원 가정의 이야기

6월 2일 오후 08:57

6월 기도제목

하나님나라를 위한 힘찬 발걸음.

뒤늦게 시작된 코로나가 대만을 뒤덮고 있습니다.
최근 하루 확진자 8-9만명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승리교회의 지체들도 많이 감염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챙겨줄 사람들이 없는 유학생들(말레이시아, 중국, 홍콩)이 감염되어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들과 같은 나그네들을 더 깊이 사랑하고 섬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2-3달 동안은 코로나의 영향이 클 것 같습니다. 이 시기 두려움이 아니라 사랑으로 이웃과 지체들을 섬길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5월에는 계속되는 지체들의 확진으로 인해 찬양팀 성경공부, 환대의 집 성경공부가 모두 취소되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사역은 지속되었습니다. 선교한국 기도합주회에서 말씀을 나눴습니다. 또한 동아시아의 대표적 선교대회인 선교한국과 대만 YMC（Youth Mission Conference) 리더들을 연결함으로 장기적으로 남반구선교 운동을 어떻게 협력해 나갈지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무엇보다 웨이따오 교회 선교주일 시간에 말씀을 나눴습니다. 특별히 웨이따오 교회 황목사님과는 작년부터 어떻게 지역교회가 선교에 참여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왔습니다. 이런 협력들이 많아지고 이를 통해 타이중에 있는 지역교회들이 깨어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기를 소망해봅니다.
 

대만에 정착한지 만 3년이 지나갑니다. 솔이는 여전히 가끔 우울감에 빠질때가 있습니다. 밝은 하라도 가끔 오빠의 이런 감정에 휩쓸리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자라나기를 기도해주세요. 긴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는데, 이 기회에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마음 시원 선교사가 분주함과 미래의 불안함을 내려놓고 아이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그들의 필요를 채울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1. 마음/시원 선교사를 위해
- 날마다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통해 자신을 가족을 이웃을 사랑하고 용납하는 넉넉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 무더위가 시작되었는데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도록

2. 사역을 위해
- 6월 - 7월 대학교 방학기간동안 린목사님과 함께 승리교회 하반기 계획을 잘 세울 수 있도록.
- 시원 선교사가 섬기는 한국어 주일학교 사역 가운데 넘치는 은혜가 있도록.
- 비록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이 있지만 방학기간동안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유학생들을 창조적인 방법으로 교제하고 섬길 수 있도록

3. 솔(나무)/하라(나라)를 위해

- 솔이의 몸과 마음이 나이에 맞게 잘 자라날 수 있도록 (특별히 정서의 안정을 위해)
- 신앙과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친구를 만나고 관계를 잘 세워 가는 지혜를 주시도록

4. 대만을 위해
- 두려움에 사로잡혀 우상숭배하는 영적인 습관들이 사라질 수 있도록

5. 필요들을 위해
- 승리교회가 깨끗하고 저렴한 공간으로 이사할 수 있도록

6. 감사제목
- 총체적 선교단체에 함께 동역할 동역자를 붙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코로나 상황속에서도 안전히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